문화예술기획자의 두텁고 느린 상장기
에세이집 <추임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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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저는 계속 어려워지는 세계로 함께 가보자고 말을 거는 문화예술기획자입니다.
‘기획’에 삶을 담을 수밖에 없는데 사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삶의 과정에서 어떤 경험이나 정서는 말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로 말이 되는 것들을 건져 올려 사업으로 구체화하면 그것이 타인에게 ‘기획’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저는 말이 될 수 없거나 그럴 필요가 없는 것까지도 끌어안으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기획의 시작이자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 ‘기획’에 대한 짧은 강의를 할 때의 아쉬움을 동기 삼아 책 속에 사는 이야기를 펼쳐놓고자 합니다.
미술대학 4학년 시절, 지금의 배우자인 이반장과 불쑥 데려온 강아지 한 마리로 인해, 제가 얼마나 뒤뚱거리며 살 수 있게 되었는지, 어떤 순간에는 그것을 얼마나 외면하고 싶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지금의 활동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키우고, 돈 벌고, 멀리 이사하고, 시골집도 고쳐보고, 다시 또 이사하며, 살아낸 흔적을 꺼내어 이제 누군가의 칭찬 대신 추임새를 바라봅니다.
• 목차
1. 내일도 모르는데
2. 이름 없는 세계를 향해
3. 유구리라는 동네 안에서
4. 낯설고 긴 놀이, 복많네
5. 유구리라는 세계에 기대어
6. 그때 가봐서 아니면
7. 나에게, 지금이라는 세계를
• 책 정보
쪽수: 288페이지
판형: 128 x 200mm
가격: 13,000원
•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임새를 부탁합니다
- 빵모자 쓴 예술가의 기이하거나 화려한 스토리 대신 예술 관련 생활인의 일상과 생각이 궁금한 사람
- 문화예술 분야 기획에 토대가 되는 삶의 순간들이 궁금한 사람
- 다양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
- 25살에 결혼 후 애도 낳고 개들도 키우며 소도시 읍내에서 사는 30대 후반 여성 기획자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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