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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자2

[글] 매개, 어떤 질문을 선택할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작가지원 매개자 응원 프로젝트 자료집 원고 매개, 어떤 질문을 선택할까 최선영 / 유구리최실장 요즘 비슷한 질문을 자주 만나곤 한다. “그래서 발달장애인은 어떻게 시각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가”와 같은. 그런데 그 질문에서 전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 예술가가 된’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想)을 그리고 있는지 살펴보면 (예술 분야임에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발달장애인이 긍정적이거나 익숙한 소재를 꼼꼼하게 그려 전시를 하는 것, 이따끔 작품도 판매하는 것, 그 작품과 관련된 굿즈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 등. 이러한 상태는 물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매개자는 발달장애인이 시각예술가가 되는 것에 있어서 다른 상도 충분히 상상하고 있는가. 혹은 상상할 의지, 그 .. 2022. 8. 11.
[글] 매개, 멀리 돌아 나에게로 온 질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웹진 이음 22호 매개, 멀리 돌아 나에게로 온 질문 이음 온라인 > 웹진이음 > 매개, 멀리 돌아 나에게로 온 질문 (ieum.or.kr) 매개, 멀리 돌아 나에게로 온 질문 | ieum ieum ieum.or.kr 최선영 / 유구리최실장 “장애인을 잘 돕는 나, 장애인을 잘 모르는 나, 장애인을 싫어하는 나, 장애인이 되고 싶지 않은 나, 장애가 있는 나, 장애인을 만나보지 못한 나, 장애인이 익숙한 나, 장애인에 대해 공부해야겠다고 느끼는 나…. 우리는 그런 ‘나’를 얼마나 들여다보려고 했을까. ‘나’라는 ‘사람’을 마주하려 하지 않은 채로 다른 ‘사람’을 무엇과 매개하는 것이 가능할까.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2019년 충북문화재단의 장애인 예술 매개자 양성과.. 2022. 1. 20.